북한이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운동기간을 맞아 함경북도 수해복구 사업에 우선할 것을 강조했다. '200일전투'의 목표를 수해복구로 설정한 이후 북한은 수해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현실적 요구에 맞게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리자'라는 제목의 사설로 함경북도 수해복구를 독려했다.

사설은 "우리는 충정의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을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에로 정한 당의 숭고한 의도를 뼈에 쪼아박고 여기에 모든 힘을 총동원, 총집중하면서 애국의 한마음을 다 바쳐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사업에서도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함북도 북부지대에 들이닥친 혹심한 재난을 하루빨리 가시고 피해지역을 노동당시대의 선경으로 훌륭히 전변시키기 위한 인민사랑의 대격전이 벌어지는 오늘의 현실은 국토관리총동원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려 조국산천을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하지 않는 만년대계로 꾸려나갈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는 것.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운동의 과업으로 함경북도 주택 건설, 생산 및 공공건물 건설, 학교, 탁아소, 유치원 건설 등을 꼽으며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투에 모든 힘을 총동원, 총집중하는 것과 함께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운동을 계속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나무모 증산을 통한 산림복구, 수십km의 도로, 수십 개이 다리건설, 수백km의 도로기술 개건, 배수십개의 다리보수, 수십km의 제방공사와 수백km의 제방보수, 약 200만㎥의 강하천바닥파기 등 재난예방사업이 제시됐다.

그러면서 "모두다 당의 호소따라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 총역량을 집중하면서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충정의 200일전투를 국토관리총동원사업의 자랑찬 성과로 빛내이자"라고 사설은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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