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동강주사기공장을 찾아 현대화 개건을 지시했다. [캡처-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동강주사기공장을 찾아 현대화 공장으로 탈바꿈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했으며, "평양시교외에 자리잡고있는 대동강주사기공장은 각종 주사기들과 점적기구들을 생산하는 능력이 큰 의료기구생산기지"라고 전했다.

2000년 12월 건설된 공장을 두고 "장군님(김정일)의 직접적인 발기와 정력적인 영도 밑에 적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과 혹심한 자연재해로 하여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졸라매야만 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일떠섰다"고 김 위원장이 회고했다.

공장을 둘러본 김 위원장은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뿐만아니라 제품의 질을 철저히 담보하고 주사기의 다종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며 "주사기생산량을 계통적으로 늘이고 여러가지 용도에 쓰이는 각이한 규격의 주사기와 주사바늘을 마음먹은대로 생산하자면 공장을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 대동강주사기공장 내부. [캡처-노동신문]

그리고 "대동강주사기공장을 우리나라 의료기구공장의 본보기, 표준이 될수 있게 현대화하자는 것이 당의 의도"라며 라고 통합생산체계 구축, 자동화, 무인화, 무균화 공정 실현 등을 강조했다.

"대동강주사기공장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에서도 자강력제일주의기치, 국산화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 한다.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시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최신과학기술성과에 기초한 현대적인 의료기구생산기지들을 더 많이 일떠세우는 것을 비롯하여 주체보건, 인민보건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음으로써 우리 인민들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서홍찬, 조용원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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