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 새로 건설된 중앙계급교양관이 24일 개관했다. [캡처-노동신문]

북한이 한국전쟁을 맞아 새로 건설된 '중앙계급교양관'을 24일 개관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하여 중앙계급교양관이 새로 꾸려져 개관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앙계급교양관은 연건축면적 3천910㎡, 전시면적 3천2백㎡로 1천670여 점의 사진자료와 1백여 점의 미술작품, 3천여 점의 한국전쟁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서 김기남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개관사를 통해 "중앙계급교양관은 미제와 일제, 계급적 원수들의 침략적 본성과 야수적 만행을 만천 하에 폭로단죄하는 역사의 고발장이며 철천지원수들을 기어이 복수하고야말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타는 적개심의 발원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의 주적이 누구이며 우리가 얼마나 악랄한 흡혈귀들과 맞서 싸우고있는가 하는 것을 심장깊이 쪼아박고 피맺힌 원한을 피로써 반드시 풀고야말 계급의 무기, 복수의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벼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철한 주적관과 견결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고 원수들에게 복수의 철추를 내리는 심정으로 충정의 200일전투에서 만리마속도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기남 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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