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이 자신들은 핵강국의 전열에 들어섰으며, 미국은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5일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철회하여야 한다'는 제목의 국방위원회 정책국 담화를 보도했다.
국방위 정책국은 담화에서 "미국은 핵강국의 전열에 들어선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여야 한다"며 "추상같은 이 원칙적 입장은 세세년년 피비린 죄악만을 덧쌓고있는 날강도 미국의 최후멸망을 알리는 정의의 뇌성이며 선군조선의 마지막 경고"라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이 대북적대정책을 철회해야 할 이유를 세 가지 들었다. 먼저, "지난 세기 1950년대초 미국은 보총을 상대로 원자탄을 휘두르며 북침을 단행하였지만 오늘은 이 행성의 절대병기로 통칭되는 막강한 수소탄까지 보유한 불가항력의 존재와 맞서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은 상대에 대한 초보적인 파악도 없이 약육강식의 논리에 준하고 있는 무지와 몽매의 산물"이라면서 미 대통령이 12번 바뀌는 동안 자신들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은 제스스로 가장 참혹한 최후종말의 시각을 촉진시키는 자멸의 산물"이라며 "미국이 생존하느냐 아니면 더러운 존재를 마치느냐 하는것은 선군조선의 의지와 결심여하에 좌우되게 되였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조(북)미대결사의 마지막 페이지를 기록할 역사의 시각이 도래하고 있다"며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는 결국 미국 자신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무자비한 징벌의 적대시로 돌변하게 하였으며 항시적인 핵 전쟁소동은 미국본토를 핵 참화의 위기 속에 몰아넣는 비극적 결말을 가져오게 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록 때늦은감은 있지만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하루라도 빨리 철회하는 것만이 미국의 절망적인 불운을 피할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이 최후판가리 결산의 시각만을 고대하고 있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 담화 (전문)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철회하여야 한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울려퍼진 엄숙한 선언이 일파만파로 이 행성을 뒤흔들어놓고있다.
세기를 이어오며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해온 미국은 핵강국의 전렬에 들어선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여야 한다.
추상같은 이 원칙적립장은 세세년년 피비린 죄악만을 덧쌓고있는 날강도 미국의 최후멸망을 알리는 정의의 뢰성이며 선군조선의 마지막경고이다.
인류의 평화를 해치며 갖은 죄악을 저지른 적대세력들이 엄습해오는 극심한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며 잔명부지를 위해 허둥대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의연히 시대를 착오한 구태와 강약부동에 환장된 랭전식사고에 빠져 박두한 자기들의 비참한 종말도 의식하지 못하고있다.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정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선 북비핵화,후 대북압박중지》를 변경할수 없다는 괴담이 여론을 어지럽히는가 하면 《미국정부의 대조선정책변화여부는 전적으로 북조선의 변화에 달려있다.》는 도전적인 악담들도 거침없이 튀여나오고있다.
펜타곤의 호전광들은 가소롭게도 예정되여있는 대규모 《림팩》훈련에서 사상처음으로 우리의 탄도탄《위협》에 대응하는 미국,일본,남조선련합실전연습을 감행할 흉계를 내놓고 떠들어대고있다.
음흉한 미국은 한편으로는 우리의 원칙적인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차례질 징벌이 두려워 《유엔군》의 간판을 내든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판문점 군사분계선상에 내몰아 단절된 조미군부전화를 회복하고 접촉재개를 간청하는 확성기《통보》놀음과 같은 이중적행태도 보이고있다.
펼쳐진 현실을 정확히 투시해볼수 있는 초보적인 감각도,정상적인 판단능력도 마비된채 오직 과거의 진부한 적대적인 정책에 사로잡혀 세월을 허송하고있는 천하무지렁이가 다름아닌 미국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날강도 미국이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이야말로 얼마나 시대착오적이고 허망한 무지의 산물이며 자멸적인 정책인가를 다시금 엄숙히 까밝히고저 한다.
첫째로,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달라진 현실과 대세의 흐름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강도적욕구만을 내세우고있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의 산물이다.
세월은 참으로 멀리도 흘러왔고 모든것이 몰라보게 변하였다.
우리 공화국도 70여년전 미국이 세계제패의 야망밑에 침략의 첫 과녁으로 삼고 대조선외교정책을 책정하였던 그때의 청소한 신생조선에서 오늘은 지역과 세계정세를 마음먹은대로 평정하는 세계적인 백두산대국으로 그 위용을 떨치고있다.
지난 세기 1950년대초 미국은 보총을 상대로 원자탄을 휘두르며 북침을 단행하였지만 오늘은 이 행성의 《절대병기》로 통칭되는 막강한 수소탄까지 보유한 불가항력의 존재와 맞서고있다.
지금 세계여론이 《미국은 결코 강한것도,세계유일초대국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비극은 미국이 이 달라진 현실뿐아니라 대세의 흐름도 외면하고있는것이다.
자주와 평등,정의와 진리,평화와 안전은 막을수 없는 시대적흐름이다.
이 도도한 흐름속에 저들에게 순종하는자는 번영하고 거역하는자는 멸망하여야 한다는 양키식패권심리도,세계우에 군림해보려던 흉악한 야망도 마가을락엽처럼 떠밀리우고 고대로마의 말기를 련상시키는 망조의 피빛석양이 무겁게 드리워있는 곳이 미국이다.
그 어떤 나라와 세력도 력사를 초월한적이 없었으며 대세를 거스른적은 더욱 없었다.
자주,선군,사회주의의 불변침로를 따라 노도쳐 내달리는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비약과 장엄한 위상은 세계의 자주화를 힘차게 선도하고있으며 그 견인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배가될것이다.
현실과 대세에 민감하면 현명한 선택을 하게 되고 외면하면 력사의 뒤골목으로 사라지게 된다.
미국이 세계적인 흐름을 무시하고 침략과 전쟁의 환각에 사로잡혀있을수록,무모한 대조선고립압살책동에 매달릴수록 쓰디쓴 오욕과 처절한 대가만이 들씌워질것이다.
둘째로,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상대에 대한 초보적인 파악도 없이 약육강식의 론리에 준하고있는 무지와 몽매의 산물이다.
대외정책은 례외없이 해당 나라의 구체적인 현실적조건을 전제로 하여 수립된다.
만약 객관성이 결여되고 주관적의도만을 반영한다면 그러한 정책은 기필코 파산을 면치 못하게 되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