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참가한 이란과 싱가포르 기업이 북한과의 경제교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이란 시린아살식품공업집단 부회장 아미르 타그디와 싱가포르 젠테크회사 사장 에드윈 리 등이 경제교류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타그디 부회장은 "이번 기회에 북한의 경제와 상업실태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며 "실지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북한의 회사들과 이란의 공업집단사이의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 사장은 "지난 기간 북한과의 무역거래가 활발히 진행됐다"며 "서로의 관계가 좋게 발전하고있는 것만큼 앞으로 해당 단위들과의 연계 밑에 경제교류를 보다 적극적으로 벌려나갈 의향"을 표시했다.

한편,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진행 중인 제19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인삼제품이 다수 출품됐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북한의 조선인삼무역회사, 조선장수무역회사, 조선만년보건회사 등이 인삼을 원료로 한 술, 차, 가루, 엿 등 60여 종의 식품을 출품했다.

특히, 최근 새로 개발된 어린이용 고려인삼영양역, 개성고려홍삼다식, 개성고려인삼우유가루, 인삼 통졸임, 즉석국수 등의 제품이 인기라고 한다.

리유철 조선인삼무역회사 부원은 "세계적으로 인삼이라는 말은 오래 전부터 인삼재배와 가공방법이 발전한 우리 나라의 말을 그대로 쓰고 있다"며 "제품들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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