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상 수상자 3명과 리히텐슈타인 공국 알프레드 왕자가 지난달 29일 평양에 도착했다. [캡처-노동신문]

노벨상 수상자 3명이 지난달 29일 평양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는 2일부터 김일성종합대학 등에서 대학생을 상대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영국 <BBC>는 30일(현지시각) 국제기금평화재단 자문이사회 위원장인 리히텐슈타인 공국 알프레드 왕자와 '뉴잉글랜드바이오랩' 소속 리처드 로버츠 박사(199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유니버시티오브캘리포니아' 소속 핀 쉬들란 박사(200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 '테크니온이스라엘기술연구소' 소속 아론 치에하노베르 박사(2004년 노밸 화학상 수상) 등이 2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BBC> 기자도 동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29일 "'평화와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교류'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리히텐슈타인공국 왕자인 알프레드 자문리사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평화기금대표단이 29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강문렬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부위원장 겸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이 마중을 나왔다.

이들은 방북기간 중 김일성종합대학 등에서 경제, 의학 분야 등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들의 방북에는 중국 배우 청룽(성룡)이 베이징 체류 비용을 부담했으며, 주태국 한국대사관 측에서 방북에 대한 우려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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