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우영옥 연세민주동문회 회장, 이계환 통일뉴스 발행인, 김학민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이계환 통일뉴스 발행인이 21일 연세민주동문회(회장 우영옥)가 수여하는 제3회 ‘참연세인상’을 수상했다.

연세민주동문회는 이계환 발행인을 참연세인상 제3회 수상자로 선정하고 21일 오후 연세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세민주동문회는 이 발행인이 지난 1977년 연세대 철학과에 입학해 80년 서울의 봄 당시 학원민주화추진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졸업 후에는 노동운동을 거쳐 95년 한국노동운동협의회 결성에 참여했으며, 이후 통일운동에 뜻을 두고 2000년 인터넷 언론 통일뉴스를 창간한 이래 15년간 어렵고 척박한 여건 속에서도 남북화해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국민 여론 조성을 위해 헌신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참연세인상’은 지난 2010년 연세대학교 총동문회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를 침탈한 서정갑 씨를 ‘자랑스러운 연세인’으로 선정해 동문들의 반발을 샀던 사태 등을 계기로 2013년 6월 9일 연세민주동문회를 재결성, 자신을 희생해 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동문들에게 시상해 온 상이다.

제1회 수상자로는 박래군(국문·80) 인권중심사람 소장이, 제2회 수상자로는 송경용(건축·79)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이 선정된 바 있다.

이 발행인은 “이 상의 품위를 지키고 가치를 높이는 길은 제가 하고 있는 통일뉴스에서 변함없이 민족 화해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연세민주동문회는 이날 한 해 동안 의미있는 사회활동으로 주목받은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김혜진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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