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라오스의 국방장관이 23일 라오스에서 회담을 열고 국방분야 협조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사대표단과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국방성대표단의 회담이 23일 라오스 국방성청사에서 진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 북측에서는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라오스 측에서는 생누안 싸이랴낫 국방장관이 마주했다. 이 자리에서 "군대들사이의 협조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라고 신문이 전했다.

이와 함께,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은 추말리 사야손 라오스 국가주석을 만났다. 여기서 사야손 주석은 지난 2011년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제1위원장과 만남을 회고했다.

그는 "두 나라가 지역 및 국제무대들에서 서로 연대하고 사회주의를 고수하기 위한 투쟁에서 긴밀히 협조하고있다"며 "나라의 통일과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조선당과 정부, 군대와 인민의 위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과 라오스는 지난 7월 평양에서 국방분야 협조 양해문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