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평양 시내를 비행기와 헬기로 둘러보는 관광이 진행 중이다. 사진은 해당 관광상품을 이용한 한 외국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평양 전경. [사진출처-Vicky 인스타그램]

북한 평양 시내를 비행기와 헬기로 둘러보는 관광이 진행 중이다.

북한 웹 사이트 <조선의오늘>은 20일 평양 비행관광을 소개하면서 "하늘에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관광상품을 이용한 외국인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사이트는 "지금 공화국에서는 평양시내 유람비행이 진행되고있다"며 "유람비행열풍과 함께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사는 손님들로 붐비고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고구려의 백호는 하늘을 날았다는 환상적인 동물이지만 이제 우리의 손님들은 참말로 하늘에 오르게 된다"며 3백m 상공에서 관광을 한 주민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평양 상공에서 만수대대기념비, 주체사상탑, 개선문, 5월1일경기장,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 청춘거리체육촌, 미림승마구락부 등을 둘러본 관광객은 "아, 땅 위에서도 하늘에서도 인민에게 기쁨만을 주는 우리의 평양이여"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이트는 "평양의 하늘에서는 정말로 모든 것을 알수 있다"며 "땅 위에서도 하늘에서도 그렇게 흘러가는 우리의 하루이고 영원히 아름다운 행복의 세월"이라고 비행관광을 소개했다.

인스타그램에 비행관광 사진을 올린 외국인 관광객은 19일 MI17 헬리곱터를 이용했다면서 창 밖에 비친 평양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북한은 11월초부터 매일 평양 비행관광을 시작한다고 알렸으며, 여객기, 헬기와 북한에서 자체 개발한 3인석, 5인석 경비행기를 운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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