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을 입은 김일성 주석과 원수계급장을 단 정복을 입은 김 주석의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사진출처-<조선의 오늘>인스타그램]

한복입은 김일성 주석과 20대 시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북한 웹 사이트 <조선의 오늘>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는 한복입은 만년의 김일성 주석과 원수계급을 단 정복을 입은 노년의 김일성 주석, 20대 시절 김정일 국방위원장, 함께 말을 타고 있는 김일성.김정일의 사진 등이 올라왔다.

각 사진 촬영 일자와 설명은 명시되지 않았으며, 평소 인민복과 양복, 군복을 입은 김일성 주석 사진이 공개됐을 뿐, 한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김일성 주석이 한복을 입었다는 내용과 관련해, 1948년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에 남측위원회 자격으로 참석한 고 류금수 씨가 김일성 주석이 김구 선생을 만나 한복으로 갈아입고 큰 절을 했다는 증언이 있다.

▲ 20대 시절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번 사진도 처음 공개됐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인스타그램]

원수계급을 단 군인 정복을 입은 노년의 김일성 주석의 모습도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김일성 주석은 1950년 7월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오른 뒤, 1953년 2월 처음 원수칭호를 받았다. 그리고 1992년 4월 대원수에 올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20대 시절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말을 타고 있는 김일성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20대 시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은 많이 공개된 적이 있으나 "이번 사진은 처음이며, 특이하다"라고 북한전문가는 평가했다.

▲ 말을 타고 있는 김일성.김정일. 인민복을 입고 있는 김일성 주석 뒤로 양복을 입은 김정일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