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당 창건 사적관'.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이 당 창건 70돌을 맞아 1945년 10월 10일 창당을 선언한 '당 창건 사적관'을 6일 소개했다.

북한 웹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조선노동당이 창건되던 나날을 수십 년 세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대로 간직하고있는 해방산기슭의 당창건사적관"이라며 사적관 사연을 전했다.

당 창건 사적관은 해방 직후 김일성이 평양 중앙지도부 집무실로 사용하면서, 1945년 10월 '서북 5도 당 책임자 및 열성자 대회'를 열고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창립을 선언했다.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는 조선노동당의 전신이다.

사이트에 따르면, 2층으로 된 이 건물에서 김일성은 김책의 아들인 김국태 당 비서와 김구 선생을 만났으며,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운회 제2차 확대회의, 과학자, 기술자 대회, 봉산탈춤 등에 대해 지시했다.

또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전신인 <정로> 창간사업, 토지개혁 등 법령 초안작성, 당 중앙조직위원회 첫 세포지도 등도 진행됐다.

이에 북한은 '당 창건 사적관'이 위치한 서기산을 해방산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당 중앙조직위원회 청사'로 활용되다 1970년 10월 사적관으로 문을 열었다.

사이트는 "진정 뜨락은 넓지 않아도 온 나라 인민을 품어안고 승리에로 향도하는 조선노동당이 태여난 역사의 땅, 해방산 기슭"이라며 "역사는 계승되여야 더욱 빛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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