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준공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기념한 메달을 지난 4일 제정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 4일 제699호 정령을 발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기념메달'을 제정했다고 6일 보도했다.

▲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 기념메달.[캡쳐-노동신문]

신문에 따르면, 정령은 "백두대지에 만년대계의 창조물로 거연히 솟아오른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는 젊음으로 약동하며 비약하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자랑스러운 청춘기념비"라며 기념메달 제정 의미를 설명했다.

그리고 "백두산 칼바람에 돛을 달고 당이 정한 침로따라 폭풍쳐 내달려 영웅조선의 기상을 만방에 떨친 백두청춘들이야말로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이라며 "또 하나의 빛나는 자욱을 아로새긴 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의 위훈을 길이 전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정령은 기념메달 제정과 함께, 수여규졍, 메달 그림풀이를 승인했지만 구체적인 수여규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제정된 기념메달은 직경38mm의 오각형 별모양에 직경 27mm의 동그라미가 있고, 그 안에 '영웅청년'이란 글귀과 백두산, 발전소 댐, 송전탑, 이깔나무숲이 새겨있다.

메달의 수는 중심에 17mm의 푸른색, 좌우에 3.5mm의 흰색, 4.5mm의 푸른색의 천으로 가로 33mm, 세로 37mm이다. 

메달 뒷면에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기념메달'이라고 새겨있고, 약장은 가로 33mm, 세로 10mm의 금속판에 수와 같은 천으로 덮여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