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경제협력의 상징인 나진-하산 물류운송량이 지난해에 비해 9.5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철도공사(RZD)는 지난달 28일 홈페이지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나진-하산 간 국경철도를 통한 물류 운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나진-하산 간 물류운송량이 88만 7천5백t으로 나진항을 통해 반출된 석타은 83만 2천t이며, 올 상반기에는 16차례 선박을 통해 중국 등지로 석탄이 순송됐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나머지 5만 5천t은 목재 및 기계류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과 러시아는 2013년 나진-하산 철도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철도와 나진항을 통한 선탄 운송 목표량을 150만t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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