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9일 공화국창건일(일명 '9.9절') 67돌을 앞두고 김정은 시대에 창작된 노래 '조국찬가'를 제2의 애국가로 거듭 강조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공화국이 자기의 탄생 67돌을 앞두고있다"며 "당 창건 70돌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기 위한 총돌격전을 힘차게 벌리고있는 때에 공화국 창건 기념일을 맞게 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정은 자못 류다르다"고 보도했다.

또한, 노래 '조국찬가'를 언급하며 "세차게 휘날리는 공화국 깃발의 힘찬 퍼덕임소리에 귀기울이느라면 누구나 명곡 '조국찬가'의 은은한 선율이 들려오는 듯싶어 설레이는 마음을 진정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창공에는 우리 국기 무궁토록 나붓기고 이 땅에선 모든 꿈 이루어지리"라면서 '조국찬가'를 '제2의 애국가'라고 강조했다.

'조국찬가'는 2013년 '9.9절' 65돌을 맞아 발표된 노래로, 당시 <노동신문>은 "김정은시대의 음악세계, 애국세계, 인간세계의 본질과 특징이 거울처럼 비껴있다. 조선의 국보적 예술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기 조국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부유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인민의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그것이 진정한 인민의 조국"이라면서 이것이 '조국찬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조국찬가'가 김일성 주석이 항일혁명투쟁 당시 지었다는 '조선의 노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52년에 창작했다는 '조국의 품'의 계보를 잇는다 강조한다. 그리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조국찬가' 창작을 직접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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