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평양시 낙랑구역에 들어선 평양강냉이가공공장.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 중 하나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찾아 "식료공업의 표준화된 본보기 공장"이라고 추켜세웠다. [캡쳐-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평양강냉이가공공장을 찾아 "식료공업의 표준화된 본보기 공장"이라고 추켜세웠다. 평양강냉이가공공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 중 하나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평양강냉이가공공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평양시 낙랑구역에 위치한 평양강냉이가공공장은 1만 2천8백 여㎡의 부지에 연간생산능력이 1만t이다. 그리고 원료투입에서 포장에 이르기까지 무인화, 무진화, 무균화 생산공정을 갖추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공장 전경을 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평양시민 식생활 향상 유훈을 강조하며, "모든 생산공정들이 현대적이며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흠잡을데가 없는 멋쟁이 공장"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의 힘과 기술로 현대적인 설비들을 창안제작한 것이 마음에 든다"며 "평양강냉이가공공장은 식료공업의 표준화된 본보기 공장"이라고 추켜세웠다.

또한, 공장 건설에 참여한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기계종합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제1위원자은 "가장 중요하고 선차적인 문제는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지방들에서도 현대적인 강냉이가공공장을 건설하여 인민들이 그 덕을 보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박봉주 내각총리, 최룡해, 김양건 당 비서, 조용원 당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김수길 평양시 당위원회 책임비서가 맞이했다.

앞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31일자에서 평양강냉이가공공장이 완공됐으며 생산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는 국수, 옥쌀, 단묵, 강냉이과자, 강냉이튀김, 기름, 찐빵 등을 생산하는 7개 생산장과 종합조종실, 과학기술보급실, 실험분석실, 위생통과실, 제품견본실 등이 갖춰있다.

또한, 휴식터와 수천㎡의 잔디밭이 조성됐고, 19종의 수천 그루의 과일나무 등이 심어졌으며 공장 지붕에는 태양광전지판, 태양열물가열기가 설치됐다.

신문은 "수도시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크나큰 노고와 심혈을 다바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평양시에 현대적인 강냉이가공공장을 건설할데 대한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고 밝혀, 김 위원장의 유훈 중 하나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