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년 동아시아축구연맹 축구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남북 남자축구도 여자축구에 이어 중국과 일본을 각각 꺾고 1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축구팀은 이날 경기에서 중국에 2-0 승리를 하면서 중국팀의 ‘공한증’을 다시 불러일으키게 했다. 전반 44분 김승대의 선제골과 후반 12분 터진 이종호의 추가골로 2-0 완승했다.

북한 남자축구팀은 강호 일본을 2-1로 꺾었다. 북한은 전반 3분 일본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들어 33분에 리혁철의 동점골과 후반 43분 박현일의 헤딩슛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5일에 한국 남자축구팀은 일본과, 북한 남자축구팀은 중국과 각각 두 번째 시합을 벌인다.

한편, 앞서 열린 남과 북 여자축구팀도 1일 대회 첫 경기에서 중국에 1-0, 일본에 4-2로 각각 이겨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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