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통일연구원이 발간한 '북한인권백서 2015'를 두고 "무자비한 철추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남조선인권대책협회'는 3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 '북한인권백서'를 두고 "인간쓰레기들이 구차스런 잔명을 부지해보려고 날조해낸 자료라는 것들을 긁어모은 극악한 반공화국모략문서"라고 반발했다.

담화는 "발간놀음을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악랄한 정치적도발로, 북남대결을 극단으로 몰아가는 대결모략망동으로 준렬히 규탄단죄한다"며 "동족을 모해하고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려는 추악한 본색을 더욱 낱낱이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공화국의 위상에 질겁한 자들의 단말마적 발악이며 동족대결을 격화시켜 분노한 민심을 탄압할 구실을 마련하고 외세와 작당하여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이루어보려는 흉악한 속심의 발로"라고 강조했다.

담화는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는 파쇼독재광들이 제아무리 동족을 모해하고 헐뜯어도 오늘 인민의 지상낙원으로 세인의 찬탄을 받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참다운 인권실상은 절대로 훼손할 수 없다"며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는 천하대결광신자, 극악한 반인륜적 파쇼집단인 괴뢰패당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무자비한 철추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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