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민족공동행사 부산추진위가 개최한 ‘6.15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위한 부산대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아침 선전용 캠페인을 들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진군호 통신원]

‘광복70돌 6.15공동선언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부산추진위원회’(이하 민족공동행사 부산추진위)는 22일 저녁7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 40여 개 단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15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위한 부산대회’를 개최했다.

부산 지역의 풀뿌리 단체인 ‘희망세상’ 어머니 합창단이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6.15부산본부 이정이 상임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6.15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대표의 발언으로 이어졌다.

▲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가 민간의 힘으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민족공동행사를 반드시 성사하자고 호소했다. [사진-통일뉴스 진군호 통신원]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는 6.15 민족공동행사 서울 개최와 8.15 민족공동행사 평양 개최의 뜻을 밝히고, 민간의 힘으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민족공동행사를 반드시 성사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6.15민족공동행사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각계의 발언이 이어졌다.

참가단을 많이 조직해서 민족공동행사를 꼭 성사하자는 조직위원장 최광섭 목사의 발언에 이어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준비하는 대학생 겨레하나 회원, 통일이 되어야 풀뿌리 지역운동도 더 건강하게 잘 될 수 있어서 참가단을 열심히 조직하고 있다는 ‘희망세상’, 6.15는 서울에서 8.15는 평양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함께 활동하겠다는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종북몰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운동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통일이 되어야한다는 민주노총 조합원의 발언이 있었다.

▲ ‘5.24 조치 해제’를 외치는 참가자들.  [사진-통일뉴스 진군호 통신원]

민족공동행사 부산추진위 상임대표 중 한 명인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김재하 본부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통일의 길에는 항상 난관이 있어왔고 지금도 그런 때지만, 우리의 실천으로 민족공동행사를 성사하고 5.24조치 해제, 남북 관계 개선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대회는 우리겨레하나되기 부산운동본부의 합창과 대표단 및 참가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마무리되었다.

▲ ‘젊은 그대’를 부르고 있는 우리겨레하나되기부산운동본부 합창단.  [사진-통일뉴스 진군호 통신원] 

▲ 행사 후 대표단 및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사진-통일뉴스 진군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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