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810군부대 산하 서막대서양연어종어장과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를 현지지도했다. 사진은 서막대서양연어종어장을 찾은 김 제1위원장. [캡쳐-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810군부대 산하 서막대서양연어종어장과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동해안에 위치한 서막대서양연어종어장은 총부지면적 9만 7,200여㎡로 연간 430여 마리의 치어 생산이 가능하며, 치어를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로 보낸다.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연어특별보호구로 지정, 총 면적 5백여 정보에 연간생산 능력이 약 3천여 t에 이른다.

김 제1위원장은 서막대서양연어종어장을 두고 "유훈을 심장깊이 새기고 소문없이 큰 일을 해놓았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그리고 알깨우기실, 어린고기사육실, 새끼고기비육실, 물여과장, 실내 및 야외못 등을 둘러보며 "과학기술적 요구에 맞게 할수 있는 종어체계와 물질기술적 토대를 그쯘히 갖추어놓았다"며 "야심만만한 배짱을 가지고 바다연어양어를 대대적으로 할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이룩된 성과에 토대하여 더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투쟁하여야 한다"면서 "양어설비현대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 것"을 지시했다.

▲ 서막대서양연어종어장 [캡쳐-노동신문]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를 찾은 자리에서는 "정말 명당자리에 꾸려졌다. 별세상에 온 것 같다"면서 "이렇게 훌륭히 꾸려진 곳에 장군님을 모시였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라며 '갈라진 음성'으로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수산업을 발전시키자면 양어와 양식을 대대적으로 하여야 한다"며 "양어와 양식에 유리한 조건을 최대한 이용함으로써 우리 나라를 바다양어와 양식에서 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들어서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온종일 걸었으나 힘든 줄을 모르겠다. 당의 수산정책을 기어이 관철하겠다는 투철한 정신, 인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뜨거운 마음이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었다"며 "중도반단하지 말고 밀고나가야 한다. 절대로 맥을 놓거나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재일 당 제1부부장, 조용원 당 부부장, 장창화 군 소장 등이 동행했다.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를 찾은 김 제1위원장은 '대만족'을 표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캡쳐-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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