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봄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 가 내년 4월 10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2016년도 평양국제마라톤대회 마크. [출처-평양국제마라톤대회 사이트]

매년 봄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가 올해에 이어 내년 4월에 열릴 예정이다.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웹 사이트와 북한 여행을 담당하는 '우리투어스' 홈페이지 등은 22일 북한 만경대상국제마라톤위원회가 공식 확인했다면서 2016년 평양국제마라톤대회가 4월 10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그리고 이날 오전 9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출발, 개선문을 거쳐 개선청년공원, 청류동굴을 지나 대동강을 건넌 뒤, 청류교, 문수강변도로, 릉라다리, 금릉동굴, 안상택거리, 모란봉거리를 달리며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도 공개했다.

또한, 풀 코스(42.195km) 1백 달러, 하프 코스(21km) 70달러, 10km코스 50달러의 참가비와 단순 관람 28달러 등록비를 공지했다.

▲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코스. [출처-평양국제마라톤대회 사이트]

이와 함께, '우리투어스'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과 함께 총 3가지 코스의 관광상품도 내놨다.

관광상품은 △중국 상하이 출발, 평양 및 DMZ 관광(3박4일, 1천250달러), △중국 베이징 출발 평양 및 DMZ 관광(3박4일, 1천250달러), △중국 베이징 출발, 평양 및 DMZ 관광, 산악 하이킹, 태양절 축제 참가(7박8일, 2천50달러) 등이다.

올해 평양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4월 12일 열렸으며, 30개국 약 650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평양국제마라톤대회의 공식 명칭은 '만경대상마라톤대회'로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15)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국제육상연맹이 공인하는 국제마라톤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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