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화해 상생을 위한 ‘GOOD 콘서트’-날아라~통일굿’포스터. [사진제공-5.24 ‘GOOD 콘서트’ 추진위원회]

5.24 대북 제재조치 5년을 맞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5.24 조치 해제를 위한 콘서트와 한판 굿이 펼쳐진다.

남북경협비상대책위원회, 남북경제협력포럼,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등 남북경협 및 시민사회단체로 이루어진 ‘5.24 ‘GOOD 콘서트’ 추진위원회’는 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중앙광장에서 ‘남북화해 상생을 위한 ‘GOOD 콘서트’-날아라~통일굿’을 진행한다.

‘하나됨으로 길을 열다. 5.24!’를 부제로 한 이 문화제는 1부 콘서트와 2부 통일굿에 이어 음식나누기와 뒤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그맨 노정렬 씨의 사회로 진행될 1부 콘서트에는 김태원의 록밴드 ‘부활’과 안치환,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와 노래패 ‘우리나라’, 그리고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며, 2부 통일굿에는 황해도 명무 김정숙, 황해도 만산 김혜숙, 손유희 등이 나와 남북의 해원 상생을 기원한다.

문화제를 주관하는 남북경협비상대책위원회 유동호 위원장은 “분단70년, 광복70년을 맞는 올해 분단으로 정체되어 있는 우리 민족의 막혀있는 장애인 5.24조치를 풀고 미래비전을 열어나가자는 의미로 이번 문화제를 만들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굿은 백성들이 한을 쏟아내던 역동적 에너지가 모이는 곳이며, 산자와 죽은자, 미물까지 소통하는 장소였고 굿판 이후에는 반드시 변화가 있었다”며, “큰 나라굿인 이 한판의 축제를 통해 뜻있는 국민들이 모여들고 함께 소통하며 나라의 밝은 미래를 향한 변화의 에너지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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