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노동절 125주년 중앙보고대회가 지난달 30일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열렸다. [캡쳐-노동신문]

노동절(5.1절) 125주년을 맞아 북한에서 중앙보고대회가 지난달 30일 열렸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5.1절은 선군조선 근로자들의 혁명적 기상과 전투적 위력을 만방에 힘있게 떨치며 전세계 근로자들과 국제적 연대성을 강화하는 뜻깊은 명절"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조선혁명의 연대기 마다에는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망치와 낫과 붓으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여 온 근로자들의 영웅적 위훈이 값높이 새겨져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보고대회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통신은 1일 노동절을 맞아 북한 노동자들이 예술공연, 무도회, 체육오락경기 등 연휴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는 배구, 농구, 줄다리기 등 경기가 펼쳐졌으며, 리명숙 직포공은 "명절을 뜻깊게 기념한 기쁨안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천생산에서 집단적 혁신을 일으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평양 옥류관을 찾은 평양326전선공장 노동자 김성일은 "정말이지 근로인민이 주인이 된 노동당 세상은 정말 좋은 세상이야 하는 노래소리가 저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사설을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이 뭉칠 것을 호소했다. [캡쳐-노동신문]

한편, 북한 매체들은 노동절을 맞아 일제히 사설을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이 뭉칠 것을 호소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의 근로자들은 자기 수령, 자기 영도자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결사옹위해나가는 충정의 대오이며 주체의 사회주의 조국과 운명을 끝까지 함께 해나가는 견결한 수호자, 애국의 열정과 비상한 창조정신으로 강성국가건설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는 돌격투사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구한 혁명의 연대기들마다 당의 사상과 위업, 구상과 결심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조선 근로자들의 영웅적 기상과 전투력은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최대로 발양되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선군조선의 모든 근로자들은 자랑찬 투쟁전통과 승리의 역사를 대를 이어 빛내이며 끊임없는 창조와 노력적 투쟁으로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