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7일 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이 합참차장으로, 이상훈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이 해병대사령관으로 각각 임명됐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두었다"며 "군사대비태세와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병영문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 보유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 신원식 합참차장, 이상훈 해병대사령관, 장경석 특전사령관, 이범림 해군 참모차장, 김정식 공군작전사령관, 강구영 공군 참모차장 (왼쪽 위부터) [사진제공-국방부]

신원식 신임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육사 37기로 3사단장,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이상훈 신임 해병대사령관(해병중장 진)은 해사 36기로 2해병사단장,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 등을 지냈다.

육군 특전사령관에 장경석 국방부 정책기획관(육사 39기, 중장 진급예정), 해군 참모차장에 이범림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해사36기, 중장 진급예정), 공군작전사령관에 김정식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사29기, 중장), 공군 참모차장에 강구영 공군교육사령관(공사30기, 중 진급예정)이 각각 임명됐다.

이밖에도 군은 이종화 육군준장 등 육군 10명, 김종일 해군 준장 등 4명, 조광제 공군 준장 등 2명을 각각 소장으로 진급시켰다.

그리고 김용우 육군 소장 등 2명, 이범림 해군 소장 등 3명, 이왕근 공군 소장 등 2명을 각각 중장으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병영문화를 혁신하여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강군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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