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 [사진출처-조선신보]

북한에서 ‘금컵’이라는 상표를 단 제품들이 체육인들과 인민들 속에서 그 인기를 부쩍 올리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다름 아닌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는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금컵식료공장)의 제품들.

신문에 따르면, 평양 청춘거리에 건설되어 2011년 10월에 조업한 금컵식료공장은 맛좋고 영양가 높은 식료품들을 대량적으로 생산하는 종합적인 식료가공기지이다.

현재 공장의 제품은 수백 가지. 조업당시에 비해 2014년 말 현재 생산량은 4배로 성장되고 체육음료와 탄산음료, 떡과 빵, 당과류와 고기가공품과 같은 다양한 식료품들을 하루에만도 수십 톤 생산하고 있다.

새 제품들 중 호평이 대단한 하나가 전통적인 민족음식인 떡과 뇌질병 예방에 좋은 성분들을 가지고 있는 고구마를 결합시켜 만든 고구마떡.

▲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이 새로 내놓은 프랑스식 호밀빵. [사진출처-조선신보]

특히, 작년에는 기능공을 대상으로 프랑스연수를 실시하여 각종 빵제품들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오게 한 결과, 최근에 새로 내놓은 프랑스식 호밀빵(바게트)이 고소한 맛이 좋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

신문은 “현재 9종, 370여 가지나 되는 제품들 가운데서 조업당시에 생산하던 제품들은 거의나 없다”면서 “언제나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지향을 생산실천에 구현한 결과”라고 평했다.

한편, 지난 1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 공장을 찾아 현지지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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