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차전국체육인대회를 앞두고 북한이 체육강국을 강조했다. 사진은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 25일자 사설. [캡쳐-노동신문]

김정은 체제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제7차 전국체육인대회를 앞두고 북한은 25일 체육강국을 강조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제7차 전국체육인대회는 나라의 체육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대회"라며 "체육은 나라의 존엄과 기상, 국력을 세계에 과시하는 중대한 국가적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설은 "체육선수들은 체육강국건설의 제일결사대, 제일돌격대가 되어야 한다"면서 "전세대 체육인들이 창조한 공화국의 체육신화를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새로운 체육신화로 더욱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백절불굴의 정신력은 조선체육인의 가장 큰 힘이며 모든 승리의 원천"이라면서 "단순한 체육경기이기 전에 조국을 지키고 공화국기를 빛내이기 위한 결사의 전투로, 금메달로 우리 당을 옹위하는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으로 생각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신문은 3면에 걸쳐 체육관련 기사를 실었다. [캡쳐-노동신문]

이와 함께, 신문은 총 3면에 걸쳐 체육관련 기사를 실었으며 과거 북한의 대표적인 체육선수들을 소개했다.

북한은 올해 공동구호로 '더 많은 금메달로 선군조선의 영예를 온 세상에 빛내이라'를 채택했으며, 제7차 전국체육인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은 24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그리고 최룡해, 최태복, 김양건, 곽범기, 김평해 등 국가체육지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가자들의 숙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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