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축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선수권대회 예선경기에 참가한다.

이 경기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첫 공정이다.

재일 <조선신보> 25일자에 따르면, 북한팀의 책임감독은 라봉기 씨.

라 감독은 2001년과 2002년에 있은 상해4개국 축구경기대회와 타이왕컵(킹스컵)축구경기대회,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 도전자컵경기대회에서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북한팀은 지난 기간 AFC U-19, AFC U-16 선수권대회들과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팀의 주력을 이루고 있다.

예선경기 G조에 속한 북한팀은 3월 27일에는 필리핀, 29일에는 캄보디아, 31일에는 타이와 승부를 겨룬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와 함께 H조에 편성돼, 역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예선 3경기를 치른다.

예선경기는 10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위는 본선에 자동 진출하며, 10개 조 2위 가운데 상위 5개국이 다음해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선수권대회 참가자격을 가지게 된다.

이 대회에서 3위권에 든 팀들은 아시아를 대표하여 제31차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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