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판문점을 시찰한 김정은 제1위원장. 북한 매체들은 시찰 3년을 맞아 연일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판문점 시찰 3년을 맞아 북한 매체들이 관련 기사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2012년 3월 당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자격으로 판문점을 시찰, 통일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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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판문각, 통일각, 정전담판 회의장, 정전협정 조인장 등을 둘러봤으며, 박재경, 김영철 인민군 대장, 조경철 상장을 비롯해, 김기남 당 비서, 강석주 내각 부총리,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양건,박도춘,최룡해,문경덕 당 비서, 황병서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이와 관련해,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청청대낮에 적들이 코앞에 바라보이는 노대에까지 여유작작하게 나가시여 쌍안경으로 남녘땅을 바라보시는 그이의 안광에는 통일된 삼천리강산을 후대들에게 반드시 물려주시려는 굳은 결심과 의지가 비껴있었다"고 찬양했다.

그리고 키 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언급, "우리의 타격은 일단 시작되면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완수할 때까지, 이 땅에서 침략과 악의 근원이 완전히 청산될 때까지 중단없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 제1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쌍안경으로 남측을 보고 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1일 '민족사에 길이 빛날 백두영장의 판문점 시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제1위원장의 판문점 시찰의 의미를 강조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백두영장의 억척불변의 통일의지를 새겨보는 3년'이라는 주제로 김 제1위원장의 판문점 시찰 관련 사진과 글을 게재했으며, 무소속 대변지 주간 <통일신보>도 2일 '최후승리를 부르는 판문점의 메아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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