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근본적인 문제는 도대체 ISIS의 정체는 무엇이며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재일 <조선신보>는 6일 ‘ISIS의 정체’라는 논평에서 “ISIS(이슬람국가)라는 ‘극단주의 테러조직’이 세계의 비난과 증오의 대상으로 되고 있다”면서 이처럼 ‘이슬람국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신문은 미국 CIA(중앙정보부)와 NSA(국가안전보장국)의 계약자였던 스테펀 켈리(Stephen D. Kelly)와 NSA의 내부고발자 스노든(Snowden)의 폭로를 소개했다.

켈리는 미국의 <프레스 TV>와의 전화인터뷰에서 “ISIS는 완전히 날조된 적”이라면서 “자금은 전적으로 미국과 동맹국들이 제공하고 있다. 사람들이 이 적이 시리아나 이라크에서 공격받아야 할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웃음거리가 된다. 왜냐하면 분명히 우리가 이를 만들고 통제하고 있는데 이제는 합법적인 적으로서 공격하기는 불편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스노든도 미국, 영국, 이스라엘 첩보기관들이 공동으로 만든 것이라고 폭로했다는 것이다.

특히, 신문은 “(이들 첩보기관의 ISIS) 결성의 목적은 이슬람의 인상을 악화시키고 종파싸움을 조장시켜 다 같이 힘을 소모시키는데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러한 진실을 가리기 위해 서방나라 정부들과 기업매체들은 계속 대대적으로 허위정보를 유포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문은 최근 일본인 2명이 ISIS에 무참하게 희생된 것과 관련 아베 정권이 자위대 파병과 집단적 자위권의 적용범위를 확대하려는 것에 대해 “일본도 ‘테러의 과녁’이 되었다는 공포가 악용되고 있는 듯싶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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