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과학원 전가공학연구소 과학자들이 첨단수준의 전방향 어군탐지기를 개발, 도입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려효종 전자공학연구소 소장은 "이 탐지기는 다른 어군탐지기들보다 부피와 질량이 아주 작고 다루기 편리하다"며 "탐색시간이 짧고 공간탐색구역이 몇 배나 넓으며 보다 세밀한 2차원적, 3차원적 탐색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중심어장들과 물고기들의 습성, 주요어족들의 회유길, 물흐름 방향과 속도, 해양학적 요소들에 따르는 어장변화상태를 과학기술적으로 해명하여 어장탐색과 어로작업의 신속정확성을 더 잘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려효종 소장은 "어선들의 이동시에도 높은 정확도로 탐색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수산자원의 조사와 보호, 해양자원개발과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도 널리 이용할수 있는 이 탐지기는 도입된 단위들에서 호평을 받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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