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IFANS)와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다음달 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반도 통일과 미국' 주제로 공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공개 심포지엄에는 빅터 차 CSIS 한국석좌의 진행 하에, 한국 측에서 현오석 국립외교원 석좌교수 및 최영진 전 주미대사가, 미국 측에서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리차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이 패널로 참여해 △한국의 통일정책, △최근 북한 정세, △통일한국에 대한 주변국 인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인 만큼, 금번 심포지움은 한미 전문가간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및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 방안 관련 의미 있는 의견교환 뿐만 아니라 우리측의 대미 전략적 메시지 전달 기회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외교안보연구소와 CSIS는 심포지엄 전날(2.3)에 '2015년 한미관계와 향후 과제(2015 Agenda and Beyond in Korea-U.S. Relations)'를 주제로 비공개 전략대화를 개최한다.

미측에서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마이클 그린 CSIS 일본석좌,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객원교수 등이 참여하며, 우리 측에서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및 외부 전문가 등 약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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