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부터 북한 라선경제특구를 경유로 한국으로 수송되는 첫 화물을 실은 배가 27일 밤 라선 항구를 출항했다고, 러시아철도가 28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블라디보스토크발로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선적은 러시아로부터 철도로 북조선에 반입된 석탄 4만t으로 한국 포항으로 향했다.

이날 출항에는 한국의 포스코와 한국철도공사 등 한국, 러시아의 관계자 총 20명 이상이 지켜보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8일 방한 중인 알렉산드르 갈로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과의 면담에 앞서 석탄을 실은 화물선이 나진항을 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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