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중흡7연대' 칭호를 수여받은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991군부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최근 군 후방사업에 대한 현지지도를 이어가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중흡7연대' 칭호를 수여받은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991군부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부대는 지난해 항공절(11월 29일)을 맞아 '수령결사옹위정신'의 상징인 '오중흡7연대'칭호를 수여받았으며, 당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부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한 바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군부대장으로부터 군부태의 실태를 보고받고 군부대가 비행훈련을 생활화하고 비행기와 무기, 전투기술 장비를 상시 동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 것 등에 대해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휘관들에게 군부대 후방사업 실태와 비행사들의 생활조건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고 외진 북방에 위치한 군부대이니만큼 후방공급사업과 생활조건 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제기되는 문제는 제때에 우선 풀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시찰에서 비행사들의 비행훈련과 복지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이어서 김 제1위원장은 비행대대강실(강의실)과 비행조종연습 종합강의실을 돌아보면서 비행사들의 학습과 비행훈련 준비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비행사들을 언제 어느때 그 어떤 불리한 정황과 조건이 조성되어도 자기앞에 맡겨진 전투임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게 준비시키자면 비행조종연습기재에 의한 훈련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모든 비행사들속에서 낯선 비행장들에서의 이착륙 기동방안과 항공공격지대와 반항공방어지대 지형을 깊이 연구하도록 하며 불리한 날씨조건에서의 비행방법을 잘 교육시키고 부단한 좌석 및 연습기재 훈련을 통하여 완전히 숙련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제1위원장은 군부대 비행사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박정천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겸 화력지휘국장이 동행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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