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18일 크레믈린궁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캡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18일 크레믈린궁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 비서는 김 제1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인사를 전하였고, 이에 푸틴 대통령은 깊은 사의를 표하고 김 제1위원장에게 자신의 따뜻한 인사를 전해드릴 것을 부탁했다.

또한 최 비서는 김 제1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전달하였고, 이에 푸틴 대통령은 김 제1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준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여러 차례 상봉한데 대하여 감회깊이 회고하면서 “러시아와 조선은 가까운 이웃이며 오랜 친선협조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조선에서 모든 일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두 나라사이의 호혜적인 협조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방도들을 적극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비서는 “뜻 깊은 다음해에 조러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확대 발전시켜나갈 데 대하여” 언급했다.

통신은 이날 북한 측에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노광철 인민군 부총참모장, 김형준 러시아주재 대사가, 러시아 측에서 대통령보좌관과 외무성 부상이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측 일행은 러시아에 24일까지 체류하면서 극동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도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