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567군부대 산하 18호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3개면을 할애해 30여 장의 사진과 함께 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전했다.[사진-노동신문 캡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567군부대 산하 18호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올해 물고기잡이에서 전례없는 성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전군에서 제일 앞장서고 있는 이 수산사업소의 일꾼들과 어로공들을 치하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인민군 제567군부대 관하 18호수산사업소 책임일꾼들에게 전례없는 물고기대풍을 이룩하고있다는 보고를 받고 찾아왔소, 당의 수산정책 관철에서 앞장 선 이곳 수산사업소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오, 그동안 수고들이 많았소"라는 인사를 전하고 일꾼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었다.

이어서 "이곳 수산사업소의 일꾼들과 어로공들이 같은 어황조건에서도 사회의 수산사업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은 것은 패배주의에 빠져 우는소리만 하며 당정책을 말로만 외우는 사회의 일부 단위들과는 달리 당의 사상과 의도를 실천으로 받들어가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결사관철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였기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김 제1위원장은 만선기를 날리며 부두에 들어선 '단풍2-04'호에 오르기도 하고 물고기가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냉동실과 절임창고, 어로공 가족들이 일하고 있는 물고기 가공장도 돌아보면서 수산사업소의 종업원들과 가족들은 모두가 '투철한 당정책관철자', '애국자'라고 평가했다.

▲ 김 제1위원장은 "우리는 죽으나사나 수산을 추켜세워야 한다"며 수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이날 김 제1위원장은 18호 수산사업소는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 옹위전의 전형단위'라며, 사회의 수산부문을 비롯한 온 나라가 적극 따라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당 사상과 당 정책에 대한 관점과 입장을 어떻게 가지는가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것이지 결코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또 수산부문은 인민생활 향상에서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으며, 먹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비도 바다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데 있다며 "우리는 죽으나사나 수산을 추켜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서 수산업의 과학화, 현대화는 물고기 대풍을 위한 중요한 담보이며, 수산부문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에서 사상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당 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도록 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은 문화회관에서 수산사업소 예술소조원들의 공연을 본 후 수산사업소에 최고사령관의 감사를 주고 종업원,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겸 후방총국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박정천 부참모장 겸 화력지휘국장, 김양건 당 비서, 오일정 당 부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박명철,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김 제1위원장의 친여동생인 김여정이 동행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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