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산가극단 창립 40주년 기념 도쿄공연 ‘하나인 금수강산’의 한 장면. 지난 5월 21일, 신주쿠(新宿)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창립 40돌을 맞이한 재일동포 금강산가극단이 오는 12월 15일 도쿄 호꾸토피아(北とぴあ) 사꾸라홀에서 특별공연 ‘감사의 노래’를 상연한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무대에는 가극 ‘금강산의 노래’ 명장면 중에서 남성독창 ‘금강산아 말을 하여라’, 군무 ‘사과풍년’, 혼성중창 ‘노래하자 금강산’외 장새납 2중주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군무 ‘조국의 진달래’, 타악기중주 ‘민족의 환희’ 등이 오를 예정이다.

금강산가극단의 장기생 사무국장은 이번 공연에는 “오늘까지 가극단을 아끼고 사랑해준 총련 일꾼들과 동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담겨졌으니 많은 관객들이 보아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12월 25일에는 금강산가극단 창립 40돌 기념 축하연도 도쿄도 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금강산가극단 40년의 주요 활동

1974년 8월 29일 : 금강산가극단 창립
9월 : 가극 ‘금강산의 노래’ 공연(도쿄 浅草国際劇場), 이후 순회공연 시작
1983년 6월 : 처음으로 독자적인 가극 ‘어머니의 소원’ 공연
1986년 2월 : 중국방문공연
2000년 1월 : 민족기악연주가들이 뉴욕 초대공연
12월 :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사업으로 첫 서울공연 실현(12/11∼18)
2002년 2월 28일 :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에서 공연, 기념촬영, 만찬회에 초대
2008년 12월 : 도쿄시티필과 특별공연 ‘조선음악의 밤’(도쿄 신주쿠문화센터)
2009년 5월 : 오사카필하모니와 특별공연 ‘조선음악의 밤’(오사카 자 심포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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