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취임 1개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새정치연합]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1개월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월호 문제의 해결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은 이달말까지 이른바 '세월호 3법'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문 위원장은 "이미 여야가 합의한 대로 유족의 뜻이 반영된 세월호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여 대한민국이 세월호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 차원에서도 금주 이석현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구성된 '새로운 대한민국위원회'를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시대적 과제가 된 '희망 사회'와 '안전 사회'를 실현해내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문 위원장은 "당 재건 작업은 출발선에 섰다"고 평가했다.

"10월 9일 우윤근 원내대표를 선출하여 원내사령탑을 갖췄고, 10월 10일에는 조정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지역위원회 구성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당무집행의 최고의결기관인 당무위원회를 구성해서 소집하였다. 지난 3월 26일 이후에 7개월 만에 열린 최고의결기관의 개최였다. 10월 17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탄생한 후 첫 번째 확대간부회의도 개최하였다. 전국단위 부서의 회의체계를 바로 세웠다."

그는 "당 재건의 요체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공정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제 100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가 국민의 여망을 담아낼 수 있는 공정한 대회가 되도록 그 어떤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 혁신과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혁신이 충만한 재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24일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치혁신실천위원회를 구성했고, 조만간 그 결실들이 가시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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