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동강 기슭에 완공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 아파트를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1~2면에 걸쳐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동강 기슭에 완공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 아파트를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1~2면에 걸쳐 보도했다.

사흘 전 위성과학자주택지구 현지지도에 이어 이번에도 왼손에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이었으나 활달하고 환한 표정이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한광상 당 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건설부대 지휘관들과 홍서헌 김책공업종합대학 총장, 백민형 김책공업종합대학 당비서가 맞이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은 사흘 전 위성과학자주택지구 현지지도에 이어 이번에도 왼손에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이었으나 활달하고 환한 표정이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정은 제1위원장은 "2개 호동의 46층짜리 초고층 살림집을 만족하게 바라보며 대동강에 떠있는 돛배같다고, 외벽에 열선 반사판유리까지 씌우니 정말 멋있다고 기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은 우리 당의 교육중시, 인재중시사상이 반영된 건축물, 주체성과 민족성, 독창성과 편리성, 조형 예술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희한한 건축물이며 나날이 발전하는 선군조선의 건축술을 온 세상에 과시하는 대 걸작품"이라며 크게 만족을 표시했다.

이어서 김 제1위원장은 아파트 1현관 5층 1호, 46층 1호와 기단층 부분에 건설한 상점과 식당 등을 돌아보면서 시공 정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보기에도 좋고 쓰기에도 편리한 찬장, 책장, 소파, 침대 등 고급가구와 비품들을 그쯘하게(충분하게) 갖추어 놓았다고, 여기에 천연색TV까지 놓아주면 교육자들은 물론 주부들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열에 의한 냉난방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여름에는 선선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한 것이 마음에 든다"며, 군인건설자들을 거듭 높이 평가하고 인민군 제267군부대에 인민군 최고사령관의 감사를 주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이날 46층에 올라가 평양시의 전경을 부감하면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이 건설된 대동강 호안을 따라 건설하고 있는 미래과학자거리를 세계적인 과학자거리로 전변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했다.

현지지도를 마치면서 김 제1위원장은 교원, 연구사들의 입주를 서두르라고 당부하고 자신이 앞으로 가정방문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 제1위원장은 교육자아파트의 시공정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군인건설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면서 최고사령관의 감사를 주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한편, 지난 5월 이곳 건설장을 시찰한 김 제1위원장은 당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이 입주할 2개 호동의 46층 규모의 현대적인 교육자 아파트는 당 창건기념일(10월 10일)까지 완공하고 이 아파트를 축으로 대동강반에 500세대를 더 지어 하나의 거리를 만들자며 새로 형성될 거리이름을 '미래과학자거리'로 명명했다.

김 제1위원장은 '미래과학자거리'는 '내·외부 형성을 최상의 수준에서 멋들어지게 함으로써 건설에서 다시 한번 혁명을 일으키는 계기로 되게 하자'며 내년 태양절(4월 15일)까지 끝내자고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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