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양건축종합대학 명예총장 되겠다.”

재일 <조선신보>가 4일 평양발 기사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해 평양건축종합대학을 현지지도하면서 이같이 말해 최상의 믿음을 교원, 학생들에게 안겨주었다면서 이 대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작년에 창립 60돌을 맞이한 평양건축종합대학이 60여 년간의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그간 이 대학은 4만 명의 건축건설 인재들을 키워냈으며, 현재는 60여개의 강좌가 있다.

특히, 신문은 “졸업생들은 주체사상탑, 인민대학습당, 동평양대극장,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비롯한 대기념비적 건축물들을 설계하였”으며 또한 “무심도판기초이론, 공간돌붙이기공법(세계지적소유권기구 최고발명가상 수여)을 비롯한 연구성과를 발표하여 대학의 이름을 떨쳐왔다”고 자랑했다.

신문은 이 대학이 “교육내용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에서는 세계적 추세에 맞게 설계교육의 내용을 혁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기간 건축5차원설계방법의 개발연구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확대하고 도로설계, 국토환경설계를 비롯한 여러 부문의 설계를 5차원화하는 작업에 달라붙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문은 “원수님(김정은)께서 대학을 현지지도하신 1돌이 되는 올해의 11월 26일까지 모든 학과목을 현대화할 목표를 세우고 힘있게 내밀고 있다”면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전자도서관 건설을 올해 상반기 안으로 끝낸다”고 알렸다.

한편, 이 대학의 전신이 1953년 10월 1일에 창립된 평양건설대학이며. 1970년 7월 30일에 평양건설건재대학, 2010년 11월 6일에 평양건설건재종합대학, 2012년 12월 15일에 평양건축종합대학으로 개칭하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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